여행준비하기 #04 : 캐리어 선택시 체크해야 할 것들(바퀴, 스틱, 잠금장치 등)
앞서 캐리어소재, 크기, 규정에 대해서 글을 작성했었는데
더불어 부속품인 바퀴, 손잡이, 스틱등도 체크를 하여 구매를 하셔야해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손을 가장 많이 타는 부분이라
꼼꼼히 체크해보고 구매를 하셔야 후회없는 여행을 하실 수 있어요.
(보통 캐리어별로 금액차이가 나는 이유가 이런 부속품, AS때문에 차이가 나더라구요)
캐리어 바퀴
캐리어 부속품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우리가 이동을 할 때 캐리어를 들고 다닐 수 없기에 대부분을 바퀴를 이용해끌고다니는 경우가 제일 많죠!?거기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처럼 바닥이 평평한게 아니고아스팔트처럼 울퉁불퉁한 바닥이 많아서 무게가 있는 캐리어를 사용할때가장 하중을 많이 받는 부위랍니다.
바퀴는 꼭 원휠이 아닌 더블휠로 선택하세요!!
원 휠의 경우에는 바퀴가 마모가 되거나 손상이 되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생기지만
더블 휠은 2개가 다 손상되지 않는 이상 1개가 손상되더라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덜해요.
또한, 접지면적이 넓어 바퀴마모가 원 휠에 비해 덜한 편이에요.
(단, 바퀴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AS를 받아서 교체를 해야한다 점 꼭 기억해주세요)
캐리어 손잡이
에스컬레이터 나 계단을 이용할 때 등 캐리어를 들고옮겨야 할 때 꼭 필요한 부분이에요.
캐리어는 상단손잡이, 사이드손잡이 2개가 달려있는게 좋으며
두께감이 있고 들었을 때 하중이 느껴지는 손잡이가 튼튼합니다.
캐리어 종류에 따라 간혹 상단 손잡이만 있는 경우가 있는데
사이드 손잡이가 없으면 물건을 꺼내기 위해 지퍼를 열 때 캐리어를 눕히기가
굉장히 불편해요.
또한 손잡이가 하나인 경우에는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등 들고 옮겨야 할 때
손잡이 하나로만 해결하다 보면 무리가 생겨 파손이 잘 생기기도 합니다.
캐리어 스틱
캐리어 후면에 위치하며 보통 1~3단계로 높이조절이 가능하며
이동시 자신의 키높에 맞춰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사용되는 부분이에요.
내구성의 차이는 많이 없지만 얇은 스틱보다는 두꺼운 스틱이
내구성은 조금더 좋은 편.
밟아도 안 휘어진다는 광고는 과장광고일 확률이 높으니 참고만 할 뿐
캐리어 선택에 기준을 두지마세요.
바퀴와 더불어 많이 사용하는 스틱(손잡이)의 경우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 파손 또는 고장이 많아요.
정확한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이용하신다면 잔고장없이 오래 사용 가능하실꺼에요.
항상 본인의 키높이에 맞춰서 사용할 것
바퀴4개를 바닥에 닿게 하여 밀듯이 사용할 것
(후면 바퀴2개를 바닥에 닿은채 구루마 끌듯이 사용 금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이용시 상단 또는 사이드 손잡이 이용할 것
(귀찮다고 스틱채로 들고 이동금지)
또한 스틱이 많이 흔들려서 튼튼하지 않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캐리어 구조상 많은 무게의 짐을 넣고 이동함에 있어
무게하중을 많이 받는 부분이기에 충격흡수를 위해
이격거리를 두어 흔들리게 만드는 것 이랍니다.
잠금장치(락)
캐리어 안 물건들을 타인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사용되는 비밀번호가 포함된 잠금장치입니다.
잠금장치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잠금장치에
"TSA" 라고 적혀있는 TSA잠금장치가 있는 걸 권해드려요
위 와 같이 TSA로고와 TSA007 같은 표식이 있는 잠금장치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아요.
이는 미국 국토안보부가 승인한 특수 자물쇠를 의미하는 것인데
TSA인증은 미국 출입 보안 검열을 할 때
자물쇠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의심스러운 물건이 있다면
사용자의 허가없이 마스터키로 가방을 열어볼 때 이용하게 되요.
혹시나 TSA잠금장치가 아닌 경우 검사목적으로 잠금장치를 파손하거나
손잡이등을 파손해도 법적인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이왕이면 TSA잠금장치가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을 권해드려요!!
싼게 비지떡이라는 옛말이 있죠?
캐리어가방의 경우에는 이런 부품하나하나 소재에 따라
가격대들이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어요.
하지만 가격대가 너무 저렴한데는 이유가 있겠죠?
한번사면 오래쓰는 캐리어인데 적당한 가격대로 구입해놓고
AS받아가면서 사용하면 그거나름대로 가성비가 될 꺼 같아요 >.<